챕터 182

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안해져서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.

삼십 분쯤 걷자 다리가 아파와서 아직 문을 연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.

"엠버?"

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. 네이슨이었다.

조금 놀랐다. "여기는 무슨 일이야?"

"야근하다가 못 견디겠어서 커피 마시러 내려왔어."

네이슨이 내 맞은편에 앉았다. "언제 돌아왔어?"

"며칠 전에. 친구 결혼식에 초대받아서." 내가 설명했다.

말하는 도중 갑자기 속이 격하게 뒤틀렸다.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갔다.

네이슨이 뒤따라왔다.

"괜찮아? 병원 가볼까?" 네이슨이 걱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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